‘시간’ 서현∙김정현, 슬픈 표정의 ‘속전속결 결혼식’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시간’/사진=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 서현이 슬픈 표정이 가득한 결혼식을 선보인다.

지난 19, 20회에서는 민석(김준한)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게 된 지현(서현)이 180도 변해 수호(김정현) 앞에 나타났다. ‘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사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현은 채아(황승언)에게서 파혼을 당한 수호에게 “결혼해요. 우리”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5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과 서현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극중 정장을 입은 수호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현이 소박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임에도 두 사람은 손도 잡지 않은 채 걸음을 옮기는가 하면,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다.

교모세포종이라는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수호. 그가 흑화된 서현의 돌발 프러포즈를 왜 수락하게 됐을지,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어떻게 치러지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호기심이 높아지고있다. 

이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 한 성당에서 촬영됐다. 김정현과 서현은 하객으로 등장하는 많은 엑스트라 배우들 사이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수호와 지현의 결혼식을 담아내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은 여느 결혼식 장면과는 다른 심리를 표현해야하는 결혼식 장면을 앞두고,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동선과 감정선을 체크했다. 

이날 서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설렘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굳어진 표정으로 돌변하는 슬픈 신부 지현의 면모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김정현과 서현, 두 배우는 심경변화가 온 수호와 지현을 표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김정현은 자신에게 주어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지현을 위해 오롯이 쓰려고 하는 수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고 했다.

‘시간’ 21, 22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