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2세 이름은 진일호…좌충우돌 작명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방송 화면/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TV CHOSUN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홍혜걸·여예스더가 부부생활 속 ‘감격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담아내며 폭소와 눈물을 펑펑 터트렸다.

지난 4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본격적으로 중국 시댁 속에 녹아들어 가족이 되어가던 함소원·진화 부부가 선사하는 요절복통 ‘2세 이름 작명기’,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다 서로를 향해 눈시울을 붉히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찜질방 세레나데’가 코끝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함소원은 중국 시어머니가 직접 만든, 축복을 담은 ‘14첩 특급 밥상’을 선물 받았다. 가족들이 모두 기립해 합창을 하는 내몽골 전통 방식의 환영사를 받아 감동했던 함소원. ‘며느리의 노래’ 요청에 기꺼이 화답하고 영양이 풍부한 ‘돼지 눈알 요리’ 또한 감사히 먹으면서, 더욱더 시댁의 예쁨을 듬뿍 받는 ‘합격 며느리’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풍 긴장과 웃음을 담은 ‘함진 2세 작명기’가 펼쳐졌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시부모님과 함께 미스 칭다오를 두 번이나 탄생시킨 20년 경력의 유명한 작명가를 만났었다. 시아버지는 이름에 대한 조건을 직접 적어오는 ‘메모장 투혼’을 발휘했고, 시어머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이름 짓기’에 몰두했다. 더욱이 시부모님의 열띤 ‘2세 이름 토론’으로 산해진미가 펼쳐진 칭다오의 유명 중식당이 일순간 긴장감에 휩싸였다. 싸움이 벌어질 듯 아슬아슬했던 논의는 결국 시어머니가 선택한 ‘진일호’라는 이름으로 결론을 맺었다. ‘함진 2세’의 이름인 진일호를 중국말로도, 한국말로도 불러보며 기분 좋게 웃는 네 사람의 모습이 웃음과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오랜만에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던 중 ‘부부의 눈물’을 보여 찐한 공감을 자아냈다. 여홍부부는 ‘대표 갱년기 부부’에서 ‘애정 커플’로 업그레이드 된 것을 증명하듯 초반부터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뜨끈한 방에 들어서자 “이런 곳에서 뽀뽀해도 되겠다”며 은근히 다가서는 홍혜걸, 차가운 방에 들어서자 또 끌어안는 등 본격 ‘부부 찜질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던 것.

더욱이 찜질방 안에 있는 노래방을 발견하고 흥이 오른 여에스더를 위해 홍혜걸이 진심을 다한 세레나데를 펼치자, 여에스더는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놀란 패널들이 이유를 묻자 여에스더는 “문득 남은 인생 중에서 서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는 진솔한 고백으로 울림을 안겼다. 특히 홍혜걸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여에스더의 진심이 먹먹하게 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