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함과 날카로움의 공존”…’미쓰백’ 이희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미쓰백’ 이희준/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사배

영화 ‘미쓰백’에서 배우 이희준이 미쓰백(한지민)의 과거를 알고 있는 형사 장섭 역을 맡아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이희준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순정파 면모을, 영화 ‘해무’에서는 욕구와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1987’에서는 진실을 밝히려는 사회부 기자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그가 이번 ‘미쓰백’에서는 형사 역을 맡았다. 장섭은 과거 미쓰백의 사건을 맡아 수사하던 형사다. 미쓰백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 연민, 애정 등이 뒤얽힌 감정을 느끼며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이러한 장섭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전에도 장섭의 의상이나 신발을 신고 다닐 정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장섭 역할의 1순위는 이희준이었다. 한 여자를 우직하게 지켜주는 모습과 동시에 날카로운 짐승 같은 집요한 형사의 면모도 필요했다. 그 두 가지가 공존하는 배우는 이희준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의 연기력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감독은 “이희준은 감정부터 눈빛 연기까지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로 극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그의 의견을 시나리오에 반영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희준은 ‘미쓰백’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극에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