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뻔한 로맨스가 아닌 이유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사진제공=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 윤시윤과 이유영의 관계가 변화 중이다.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가까워진 한강호(윤시윤 분), 송소은(이유영 분)의 거리가 핑크빛 로맨스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그러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전부인 로맨스라면 너무 뻔하지 않을까. ‘친판사’ 속 한강호와 송소은은 서로에게 ‘성장’의 촉매제임과 동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료가 됐다. 뻔하디 뻔한 드라마 속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와는 다르다.

극 초반 한강호에게 송소은은 가짜 판사 행세를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가짜인 자신 대신 사건을 파악하고 판결문을 써 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강호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송소은은 판사 시보로서 열심히 일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가짜 판사 한강호도 판사 시보 송소은도 사건과 올바르게 마주하는 것에 대해 느끼고 배웠다.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판결문을 쓰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판사로서 정의를 찾아가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됐다. 동료가 된 것이다. 앞선 방송에서 한강호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는 소식을 듣고 송소은이 앞장 서서 탄원서를 쓴 것은 이 같은 두 사람의 관계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는 한강호가 송소은과 함께 법원 복도를 걷던 20회 엔딩 장면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과 궁금증을 남긴 이유이기도 하다.

‘친판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21~24회에서는 한강호와 송소은의 관계가 더 명확하게 변화할 것이다. 이 변화는 시청자에게 때로는 핑크빛 설렘을, 때로는 먹먹한 여운을, 때로는 끈끈한 동료애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친판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