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벽에 기댄 김정현, 핏기 없는 서현…궁금증↑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시간’/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과 서현이 애절함 가득한 ‘병실 투 샷’을 선보인다.

지난 17, 18회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을 믿는다고 얘기해준 지현(서현)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수호(김정현)가 자포자기한 채 애절함을 폭발시켰다. 수호는 채아(황승언)와 함께 피 묻은 핸드백을 들고 경찰서로 향했지만, 경찰로부터 내사 종결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상태. 이후 채아에게 의중을 알 수 없는 깜짝 프러포즈를 했던 수호가 술에 취한 채 지현을 찾아갔다.

30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과 서현이 애잔한 분위기를 드리운 채 병실에 함께있다. 극 중 지현이 핏기 없는 얼굴로 링거를 꽂은 채 침대에 누워있고, 그 곁을 괴로운 표정의 수호가 지키고 있는 장면이다. 수호는 누워있는 지현을 애틋하게 바라본다. 스스로 복잡한 심경을 다잡기 위해 벽에 몸을 기댄 채 서 있다.

또한 수호는 누워있는 지현의 손을 잡을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 교모세포종 진단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수호가 아니라 지현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꿋꿋했던 지현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친 건지 궁금증이 모인다.

김정현과 서현의 ‘애절한 병실 투 샷’은 지난 19일 경기도 양평군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김정현과 서현은 감독과 함께 대본을 펼친 채 장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현을 향한 복잡하고 애절한 수호의 심경을 담아내기 위해 김정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감정을 잡는데 몰두했다. 김정현은 촬영에 들어가자 괴로워하는 수호를 표현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시간’ 제작진은 “그동안 츤데레 모습으로 지현을 지켜온 수호의 감정이 폭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며 “그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김정현과 서현이 많은 노력을 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간’ 19, 20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