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완벽과 허당 사이…넘치는 매력 키워드

[텐아시아=우빈 기자]

‘백일의 낭군님’ 배우 도경수 / 사진제공=tvN

배우 도경수가 완벽주의자와 쓸데없는 남자 캐릭터로 이중 매력을 발산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이 30일 도경수가 연기하는 왕세자 이율과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의 매력 키워드를 분석했다.
◆ 이율: #완전무결 #불편한 존재 #외로운 왕세자
훤칠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왕세자 이율은 일거수일투족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완벽주의자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왕세자를 좋아하는 이가 있을 리 없을 터. 신하들에겐 그저 ‘불편한 존재’일 뿐이다. 지난 티저 영상에서 “지금 나만 불편한가”라고 말하는 율은 첫 방송 전부터 명대사 탄생을 예고했다. 이처럼 깐깐한 성격을 가진 율은 그래서 성에 차지 않는 일이 생기면 내관뿐만 아니라 문무백관에게도 과감하게 불편하다고 직언을 날린다.
율의 까칠함은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에게도 예외는 없다. 천하일색 소혜와도 쇼윈도 부부로 지내며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철벽을 치는 율의 진짜 모습은 혼자 있을 때 드러난다. 공개된 스틸 속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은 율이 ‘외로운 왕세자’임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편이 하나도 없는 궐에서 율이 어떤 속내를 지니고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 원득: #완전무쓸모 #허당美 #인간적인 낭군님
율이 완전무결이라면, 원득은 결점과 허점만 있는 ‘완전 무쓸모’한 존재로 빗자루로 장작을 패고, 맷돌에서 불을 피우는 등, 도움은커녕 살림만 축내는 신개념 허당 캐릭터다. 기억은 나지 않아도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까칠함으로 송주현 마을 사람들을 대하지만 오히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남정네 취급을 당할 뿐이다. 그러나 원득의 귀엽고 설레는 매력은 홍심(남지현 분)과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산될 예정이다.
원득의 명대사는 바로 지난 메인 티저 속에서 나긋한 목소리로 흘러나온 “너는 내 여인이고, 나는 네 낭군이다”이다. 게다가 율의 모습일 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밝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인간적인 낭군님’의 면모를 드러냈다. 율과는 또 다른 모습에 혼인을 올린 뒤 송주현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고, 홍심과 알콩달콩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원득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9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