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안효섭, 누나들 녹이는 애교로 ‘서브병 앓이’ 유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 안효섭이 순수한 연하남의 모습으로 ‘서브병 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안효섭은 ‘서른이지만’에서 유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찬은 수더분하고 낙천적이면서도 성격을 가진 태산고 조정부 에이스로 겉으로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서른이지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안효섭의 매력과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안효섭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주위를 끄는 어색한 연기를 하는 모습부터 언제나 밝고 명랑하던 찬이 오랜만에 만난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 그리고 모두를 녹이는 애교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잔잔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특히 서리를 향한 짝사랑으로 인해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녀 앞에선 무장해제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만든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유찬의 엄마이자 공우진(양세종 분)의 누나인 공현정(이아현 분)이 갑작스럽게 집을 찾아 찬과 우진, 서리(신혜선 분)가 우왕좌왕했다. 찬은 현정이 낯선 사람과 산다고 걱정하며 서리를 내쫓을까봐 서리를 입주 도우미라고 둘러댔다. 찬은 거짓말이 들킬까봐 부산스럽게 주의를 끄는가 하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현정의 혼을 쏙 빼놓았다.

유찬의 어설픈 노력과 서리, 우진의 진실 고백으로 현정은 쿨하게 서리를 인정하고 다시 여행에 떠났다. 이어 서리가 공연을 보러 갔다가 풍랑주의보로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것을 전화를 통해 듣자 찬은 서리에게 “아 풍랑주의보 뭔데~ 내가 배 확 띄워서 아줌마 데리고 나올까?”라며 귀여운 투정이 섞여 있으면서도 박력 넘치는 말로 서리를 걱정했다.

전지훈련에 간 찬은 우연히 물에 빠진 꼬마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꼬마를 구했다. 자신이 구한 꼬마가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을 듣고 안심한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장면은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서리 바라기’인 찬은 서리와 우진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눈치채게 되며 둘의 사이를 신경 쓰게 됐다. 이에 본격적으로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서른이지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