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일, 오늘의 떡밥 투척 <대풍수 스페셜-내일을 보는 사람들>

2012년 10월 2일, 오늘의 떡밥 투척 <대풍수 스페셜-내일을 보는 사람들>오늘의 떡밥 투척
SBS 저녁 8시 50분
예고편과 스틸컷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번에는 사전 다큐멘터리다. 오는 10일 첫 방송 되는 가 (이하 )로 작품에 대한 대량 떡밥을 투척할 예정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그를 왕으로 만든 영웅들의 모험담 속에서 사주팔자, 관상, 풍수지리 등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면 이 방송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인터뷰, 대규모 세트장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이니 말이다. 이 말은 곧, 고려말 최고의 명리학자 지상(지성)과 그를 질투하는 정근(송창의), 태조 이성계(지진희)의 훈훈한 사극 ‘간지’를 미리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실에선 세 명 모두 남의 남자라는 속상함 따윈 잠시 접어두어도 좋겠다.

2012년 10월 2일, 오늘의 떡밥 투척 <대풍수 스페셜-내일을 보는 사람들>오늘의 필수 복습
OCN 저녁 7시 30분
추석 연휴 동안 빼앗겼던 리모컨을 찾아올 때가 됐다. TV 편성표는 온통 추석 특집 프로그램 재방송의 향연이지만, 친척들을 피해 방 안에만 처박혀 있었던 이들에게는 유용한 복습의 기회다. 그중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다. 남편을 죽인 죄로 복역 중이던 애나(탕웨이)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위해 72시간의 특별휴가를 받고, 시애틀에서 훈(현빈)이라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무표정한 애나와 코트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그녀를 바라보는 훈, 그들을 둘러싼 시애틀의 안개는 쌀쌀한 가을 저녁에 곱씹어보기 좋은 풍경이다. 한 가지 더. 현빈의 제대일 12월 6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그를 기다리며 복습한다는 의미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