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가짜 판사 윤시윤을 지켜보는 진짜 판사 윤시윤 ‘진퇴양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황석정을 찾아간 윤시윤. /사진제공=SBS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 진짜 판사 한수호로 윤시윤이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친판사’에서는 쌍둥이 동생인 강호(윤시윤 분)이 형인 수호(윤시윤 분) 행세를 하며 판사가 됐다. 그는 이례적 판결을 내리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호는 지난달 25일 방송에서 피고인에게 사형을 내렸다. 피고인과 그의 가족들은 절규했지만 수호는 그들을 외면했다. 이후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 그는 도망치던 중 어떤 여자가 내리치는 낫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 철근으로 그녀를 찌르고 가까스로 달아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수호는 늘 놓아두던 곳에 있던 지갑과 자동차 키, 그리고 신분증이 없어진 걸 보고 당황했다. 언제 또 테러를 당할지 몰라 숨어 지내던 수호는 하연(황석정 분)을 찾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우연히 만난 주은(권나라 분)에게는 “나 문신없어. 문신있으면 내가 아냐. 그것만 기억해”라고 당부했다.

수호는 쌍둥이 동생이자 전과 5범 출신인 강호가 자기 행세를 하며 오성그룹 재벌 3세 호성(윤나무 분)의 맷값폭행에 대해 징역 7년선고를 내린 걸 알게 됐다. 이후 스타 판사가 된 걸 알고 화가 더욱 치밀어 올랐다. 오성그룹의 장학생이었던 그가 호성의 폭행사건을 맡았더라면 선고유예로 그쳤을 텐데, 강호의 등장으로 일이 꼬이게 된 것이다.

수호는 그동안 자신이 외아들이라고 주장해온 터라 강호가 출근 중인 법원, 그리고 지인들 앞에 나타날 수 없어 더욱 진퇴양난의 처지가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강호가 점점 진짜 판사처럼 판결을 내려가면서 실제 판사인 수호는 더욱 몸을 사리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수호가 활약하게 되면 강호와의 팽팽한 긴장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친판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3~16회는 오는 15일과 16일에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