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샤인’ 김태리-이병헌, 내리는 빗속…비껴가는 두 사람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미스터 션샤인’/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김태리가 처연하게 내리는 빗속에서 서로를 비껴간다.

지난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신분의 차이로 이별을 선택했다. 유진이 노비였다고 신분을 고백했던 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던 애신은 조선을 지키려던 자신의 대의명분이 흔들렸음을 털어놨다. 

12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애신과 유진이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서로를 스쳐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비에 젖은 거리를 걸어가던 유진이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애신을 발견하는 장면이다. 

애신을 알아본 유진은 걸음을 멈춰 그를 가만히 바라본다. 애신도 유진을 알아보고 눈물 어린 눈으로 쳐다본다. 이어 잠시 걸음이 멎었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가까이 다가가다 결국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로 서로를 스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을 위해서 당시 촬영장에는 살수차와 대형 강우기가 동원됐다.  구슬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이병헌과 김태리가 오로지 눈빛 연기만으로 유진과 애신의 애틋한 심정을 담아내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결국 이별을 선택한 유진과 애신이 서로를 알아보면서도 그저 지나치는, 비극적인 운명을 담아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션샤인’ 12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