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다 이뤄내는 아이돌’의 날갯짓이 시작된다(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디크런치,쇼케이스

다이아몬드도 깨부술 정도의 음악 파급력을 가진다는 포부로 데뷔한 그룹 디크런치의 현욱(왼쪽부터), 찬영, 민혁, 딜란, 정승, O.V, 현우, 현오, 현호. / 이승현 기자 lsh87@

“‘다’같이 ‘이’뤄내는 ‘아’이돌이라는 뜻으로 ‘다이아돌’로 불리고 싶습니다. 자체 제작이 가능한 그룹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신인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D-CRUNCH)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현오가 이같이 말했다.

디크런치는 정승, 현오, 찬영, 현욱, 현호, O.V, 딜란, 현우, 민혁으로 구성된 9인조 힙합 보이그룹이다. 딜란은 “다이아몬드(DIAMOND)와 크런치(CRUNCH)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현욱은 “팀명 후보가 힙합 기동대, 힙합 갱스터 등 재미난 이름부터 강렬한 이름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팀의 이름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나아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나왔던 이름인 디크런치로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9명 모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크런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뷔 싱글 앨범은 ‘0806’이다. ‘0806’은 디크런치의 데뷔 날짜를 뜻하며, 타이틀곡 ‘Palace’를 포함해 ‘I WANT’ 등 3곡이 수록됐다.

‘Palace’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두려움, 떨림 속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디크런치의 목표, 인내, 희망을 담고 있는 곡이다. 렌지(Renziee)와 지.아이.지(G.I.G)가 작곡했다. 지.아이.지는 멤버인 O.V, 현욱, 현오로 이뤄진 디크런치의 작곡팀이다.

디크런치,현우,쇼케이스

그룹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내세운 디크런치의 멤버 현우. /이승현 기자 lsh87@

현오는 “‘Palace’는 힙합 느낌이 강한 곡이고 ‘I WANT’는 휴식을 원한다는 내용의 깜찍한 곡이다. 디크런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반대의 두 곡을 앨범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데뷔일을 앨범명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현욱은 “8월 6일이 데뷔일이라고 듣는 순간, 우리 팀에게 의미있는 날이 될 것 같았다. 그 의미를 담아 ‘0806’로 짓자는 의견이 나왔고 멤버들도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그룹들이 컴백하고 데뷔하는 가운데서도 디크런치가 돋보일 수 있는 차별점으로 정승은 “힙합이라는 확고한 음악 장르를 추구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또 디크런치는 작곡, 작사, 안무 창작이 가능한 멤버들이 있는 팀”이라고 내세웠다.

현욱은 “앞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많은 콘텐츠로 만날 것 같다.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성장형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우는 “먼저 힙합 그룹으로 데뷔한 방탄소년단 선배들이 롤모델”이라며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게 되는 기회가 온다면 그것만으로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0806’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