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현아X이던 열애·슈 사기혐의 피소·황현민 외제차 논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8월은 시작부터 시끌벅적했다.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가수 현아와 이던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뒤집고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원조 요정’이라고 불렸던 그룹 S.E.S.의 슈는 도박 자금을 포함해 6억 원가량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피소됐다. 혼성그룹 잼(JAM)의 멤버로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황현민은 외제차 딜러와 갈등을 빚어 누리꾼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가수 현아(왼쪽)과 그룹 펜타곤의 이던. / 이승현 기자 lsh87@

◆ 현아·이던 “2년 째 열애 중”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2년 째 교제하고 있다고 지난 3일 직접 밝혔다. 전날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두 사람은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었다”면서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는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며 두 사람에게 응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트리플H 활동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일 예정돼 있던 MBC ‘쇼! 음악중심’과 팬사인회, 5일 SBS ‘인기가요’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팬들의 반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H의 미니 2집 마지막 방송이 된 KBS2 ‘뮤직뱅크’ 지난 3일 방송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무대 영상은 이틀 만에 10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트리플H와 펜타곤 멤버로 활동 중인 후이가 소속사 후배인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과 사귀다가 헤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펜타곤의 유토는 그룹 CLC 유진과 데이트 목격담이 들려왔지만 소속사는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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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슈, 사기 혐의 피소

슈는 지난 3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같은 날 보도된 ‘1990년대 걸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 혐의 피소’ 소식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직접 밝히면서다. 슈는 보도가 나오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입을 닫았으나 같은 그룹 동료이던 유진이 사건 당사자로 의심받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슈가 빌린 금액은 총 6억 원이다. 이 가운데 3억 5000만 원은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 국적의 박모씨로부터 도박 자금으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억 5000만 원은 한국인 오모 씨에게 빌렸다. 슈는 인터뷰를 통해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며 “피치 못할 개인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밝혔다.

또한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면서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잼(JAM) 출신 황현민. / 사진제공=황현민 SNS

◆ ‘갑질’이냐, 정당방위냐… 황현민 논란

지난 2일에는 ‘199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MBN이 전날 ‘뉴스8’에서 1990년대 인기리에 활동하던 가수 A씨가 수입차 전시장에서 차량 결함을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문제가 된 차량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겠다는 제안에도 ‘소고기를 사와라’며 욕설을 했다.

익명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던 황현민은 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내가 수입차 ‘갑질’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몰던 외제차가 지난 6개월 동안 세 차례나 운행 중 멈춰섰으며, 지난 5월에는 강원도 횡성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춰 차에 타고 있던 가족이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주장했다.

업체의 안일한 대응도 지적했다. 차량 결함과 관련한 딜러사 대표와 지점장의 말이 수시로 바뀌었다고 한다. 황현민은 “매장에 가서 난동을 부리고, 욕설을 하니 달라졌다. 그렇게 하니 최근에는 합의를 해달라고 합의서를 보내왔더라”고 했다. 아울러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수입차 업체와 딜러사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수입차 전시장 측은 입장을 정리해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