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원준 “치마바지 입기 싫어 도망다녔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원준/ 사진제공=KBS

가수 김원준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1990년대 활동 당시 일화를 공개한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원준은 뛰어난 외모는 물론 남다른 가창력과 작사,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지상파 방송 3사의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SHOW’ ‘너 없는 동안’ 등 발표하는 곡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김원준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는 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김원준은 ‘언제나’에 대한 일화를 전하며 “작사, 작곡, 편곡까지 정성을 많이 쏟은 앨범이다. 안무도 그 어느 때보다 정성들여 준비했다. 그런데 리허설을 본 안무가가 안무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바람에 실제 무대에서는 부동자세로 노래했다”며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1994년 히트곡 ‘너 없는 동안’으로 활동할 때 바지 위에 치마를 두른 파격적인 ‘치마바지’ 패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속사정은 달랐다. 치마바지를 입기 싫어 도망 다녔던 것. 이처럼 명곡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 녹화 내내 후배 가수들을 향해 아빠미소를 지으며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뿐만아니라 김원준은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세월을 잊은 듯한 꽃미남 외모를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가수 서인영이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컴백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 모던 록 밴드 몽니, 보컬 그룹 보이스퍼를 비롯해 ‘불후의 명곡’에 첫 단독 출연인 호야와 신예 밴드 사우스클럽, 보이 그룹 온앤오프까지 총 7팀이 출연해 김원준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불후의 명곡’ 김원준 편은 오는 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