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명당’으로 스크린 복귀…기품 있는 자태+담대한 기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명당’ 문채원/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주피터필름

배우 문채원이 영화 ‘명당’으로 2년 만에 극장가 관객들을 만난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2007년 데뷔한 문채원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2008)에서 단아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2009), ‘아가씨를 부탁해'(2009), ‘공주의 남자'(2011) 등을 통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냈다.

영화 ‘최종병기 활'(2011)에서 역시 탁월한 캐릭터 표현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주의 남자’ ‘최종병기 활’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사극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명당’을 통해 ‘최종병기 활’ 이후 7년 만에 사극 복귀를 알렸다. 문채원은 베일에 감춰진 기생 초선을 수려한 기품이 배어나는 자태와 담대한 기개를 가진 캐릭터로 표현한다. 초선은 박재상(조승우)과 흥선(지성), 김좌근(백윤식), 김병기(김성균)의 사이를 오고 가는 인물로 스토리를 고조시킨다. 붉은색 한복을 입고 은은한 미소 뒤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초선은 기생으로서 매력을 뽐내며,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문채원은 “오랜만의 사극이라 설렜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초선이 무언가를 감추는 인물이다 보니,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주요하게 고민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명당’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사극에는 역시 문채원이었다. 짧은 기간에 촬영이 몰려있음에도 눈빛, 어투, 연기하는 태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명당’은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