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조선 선남선녀의 설레는 만남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일의 낭군님’ 1차 티저/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 남지현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의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를 전한다.

2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벚꽃 나무 아래 홍심을 바라보는 왕세자 율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자 뒤집어쓰고 있던 연분홍빛 쓰개치마를 서서히 내리는 홍심.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를 지켜보던 율은 홍심의 아리따운 얼굴이 드러나자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한발 다가간다. 도포와 갓 차림의 율과 비단 치마와 저고리를 곱게 입은 홍심의 한밤중 짧은 만남은 운명적 인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어 서로 마주 잡은 누군가의 손이 떨어지고 나자, 궐내 누정에 마주 앉아 있는 율과 홍심이 등장한다. 벚꽃 아래에서 마주쳤던 때와 달리 왕세자 율은 곤룡포와 익선관을, 원녀 홍심은 낡은 저고리를 입고 쪽진 머리를 하고 있다. 율은 진중하고 무거운 표정을 띠고 있는 반면, 홍심은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재잘재잘 이야기하고 있다.

이어 들려오는 율의 애틋한 목소리.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으나 단 하나를 가질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다 잊었으나 단 한 사람을 잊을 수 없었다”는 내레이션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15초 남짓한 짧은 티저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통해 율과 홍심, 그리고 원득과 홍심이 그려낼 백일의 로맨스를 예꼬했다.

1차 티저와 함께 공개된 왕세자 이율 캐릭터 티저에서는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도경수의 모습이 담겼다. 완전무결 왕세자 율로 분해 강렬한 액션과 다양한 표정 연기까지 섬세하게 펼쳐냈다. 영상 말미에는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세자, 이율이다”라는 묵직한 대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