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또 한번의 신드롬 예고…오는 9월 22일 개막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에쿠우스' 포스터. / 사진제공=극단 실험극장

연극 ‘에쿠우스’ 포스터. / 사진제공=극단 실험극장

한국 초연 43주년을 맞은 연극 ‘에쿠우스’가 오는 9월 22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지난 3월 대학로 공연에 이어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전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 왔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2014년부터 ‘에쿠우스’의 연출을 맡아온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가 다시 한번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한국 연극계에서 창단 5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실험극장을 맡은 이한승 대표는 그 동안 ‘심판’ ‘다우트’ ‘동천홍’ ‘이오카스테’ ‘휘가로의 결혼’ ‘고곤의 선물’ 등 50여편의 작품을 기획, 제작하며 작품의 주제와 깊이, 진지함과 긴장감을 갖고 이 시대의 역사 의식을 반추하며 연극 무대를 구현하고 있다.

1975년 ‘에쿠우스’ 국내 초연 무대의 출연 이후 2000년부터 여덟 번 ‘에쿠우스’를 제작한 이한승 대표는 광기와 이성,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호흡, 원작이 요구하는 과감한 노출 장면까지 그 어느 ‘에쿠우스’보다 파격적인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태기·송승환·최재성·최민식·정태우·류덕환 등 출연 배우들도 주목받았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은 장두이·손병호가 나선다. 알런은 전박찬·안승균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심은우, 김예림 등이 출연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