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사랑’ MBN 역대 드라마 중 첫 회 시청률 최고…기분 좋은 출발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마녀의 사랑’(연출 박찬율, 극본 손은혜 박세은)이 MBN 드라마 역대 첫 회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25일 처음 방송된 ‘마녀의 사랑’은 1회 시청률 평균 2.3%(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은 3.0%을 기록했다. 이는 MBN 방영 드라마 중 첫 회 시청률이 역대 최고로 높은 수치다. 또한 2049 시청률은 평균 0.9%, 최고는 1.5%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들의 실체를 숨기고 인간 세상에서 터를 잡고 국밥집을 운영하는 ‘국밥 마녀 3인방’ 초홍(윤소희), 예순(김영옥), 앵두(고수희)의 비밀스러운 마녀 생활이 담겼다. 또한 어릴 적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국밥집을 예의주시하게 된 마성태(현우)가 마녀 초홍과 얽히는 과정이 호쾌하게 그려졌다.

국밥 마녀 3인방은 맛집으로 정평이 난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며 루왁 커피를 즐겨 마셨다. 특히 6시 정각 퇴근을 지향하며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며 인간들조차 상상할 수 없는 우아한 삶을 이어 나갔다. 

또한 앵두는 남자 두 명도 들기 버거워하는 사골 포대를 번쩍 들어올렸다. 예순은 아무렇지 않게 주방 용품을 벽에 꽂아 버리며 마력을 발휘했다. 마녀들의 국밥 비법을 몰래 염탐하려 부엌에 침입한 동네 치킨집 양사장(장원영 )을 발견하자 그를 몰아세우는 살벌한 모습도 보였다.

초홍은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최태환)와 사랑에 빠진 마녀의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국밥 배달을 하다 말고 은행 유리창 너머 최민수의 얼굴을 보고 헤벌쭉 웃음을 지었다. 예순과 앵두 몰래 통화를 하러 나가가기도 했다.

마녀 3인방과 얽힐 성태도 등장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재벌 3세 성태는 어릴 적 겪었던 미스터리한 사건의 트라우마가 25년 후 성인이 될 때까지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에 유일한 단서로 남아있던 자신의 기억 속 건물의 외관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했고, 한 건물을 찾아냈다. 그 건물이 바로 마녀들의 국밥집이었다.

이 과정에서 초홍과 성태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펼쳐졌다. 성태의 비서 김동수(최재섭)의 실수로 국밥을 배달하던 초홍이 성태가 탄 차에 치였다. 이를 시작으로 성태가 초홍의 국밥 쟁반을 흉기로 오해해 초홍을 엎어 치기 하려다 역으로 초홍이 그를 바닥에 내려 꽂았다.

엔딩에서는 성태가 국밥집을 찾아와 초홍에게 “건물주입니다”라며 마녀들이 50년 동안 살아왔던 건물의 소유주임을 주장했다. 또 인간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살아온 마녀들의 삶에 ‘건물주느님’ 성태가 등장함으로써 앞으로 이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마녀의 사랑’은 오늘(26일) 오후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