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나라 구하는 일…누군가는 싸워야 한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화면 캡처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가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은 군대 없이 홀로 총 연습을 하고 있는 고애신(김태리 분)를 찾아갔다. 이에 고애신은 “내 스승의 뒤를 캐는 거요? 아니면 내 스스의 뒤를 캐는 건가?”라고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총구를 들이댔다. 유진은 “처음엔 호기심이었고 그 후엔 방관이었고 지금은 수습이요”라고 덤덤히 대답했다.

애신은 “무슨 말이요? 정확히 설명하시오”라고 말했다. 유진은 “정확히라…”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기는 듯 하다가 이내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내가 무언가 하게 된다면 그건 조선을 망하는 쪽으로 할테니까”라고 답했다.

애신이 “이미 그리 하였다”고 하자 유진은 “고작 그러한거요”라고 말했다. 애신은 왜 나를 잡아가지 않냐며 의문을 품자 유진은 “그랬어야 했는데 호기심이 생겼다.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라며 애신을 쳐다봤다.

이어 유진은 “당분간은 애기씨로만 지내라. 여기 출입도 자제하고. 오늘은 나 혼자 왔지만 다음엔 미군들이 들이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신은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쪽으로 걸을까하여…”라고 말했다.

함께 산을 내려오는 도중에 유진은 애신에게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것”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애신은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온 나라요. 그 500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 벌겨지고 있어.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젠 미국 군대까지 들어왔어.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하지 않겠소”라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유진이 “그게 왜 당신인지 묻는 거요”라고 말하자 애신은 “왜 나면 안되는 거요?”라고 반문하며 서글픈 얼굴을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