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수근 “내 이름은 간첩 이름에서 따왔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이 이름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차은우와 임수향이 전학생으로 찾아 왔다. 이날 이수근은 차은우에 대해 “뒷조사 엄청 잘하는 애”라며 “뭐든 같이 하는 사람들 뒷조사를 사전에 싹 한다”고 말했다. 형님들이 이유를 묻자 차은우는 “뭐라도 알아야 한마디라도 잘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날도 차은우는 형님들에 대해 상세하게 조사해왔다. 조사해 온 서류를 본 이상민은 경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서류를 보고 은우가 조사해온 이수근에 대해 형님들에게 설명했다.

거기에는 이수근의 키, 몸무게, 형제 관계까지 나와 있었다. 이상민은 이수근의 이름이 ‘1969년 간첩조작사건으로 사형된 ‘이수근’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이수근은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들은 말도 안된다며 아버지께 전화해서 확인해보라고 했다. 강호동은 “전화기나 책보 들고 간 것보다 더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아버지가 유명하게 되라고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 이름을 안 짓고 출생신고하러 갔다. 이름을 적어야되고 ‘수’자 돌림이었다”며 당시 아버지가 우리나라를 떠들썩했던 간첩 이름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위장간첩 이수근 씨는 무혐의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차라리 나처럼 ‘이애기’로 이름 없이 사는 게 낫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