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오늘의 평행이론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2012년 9월 5일, 오늘의 평행이론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오늘의 평행이론
‘라디오스타’ MBC 밤 11시 15분
하나, 어설프게 이미지 관리를 하느니 차라리 독하게 망가지는 편이 낫다. 둘, 본업은 가수인데 개그맨만큼 웃기는 사람이 있다. 셋, 양 쪽의 막내는 모두 규현이다. ‘라디오스타’ MC들과 오늘의 게스트로 초대된 슈퍼주니어는 Mnet 의 평행이론 검증을 거쳐도 될 만큼 공통점이 많은 집단이다. 그러니 MC들이 묻고 게스트가 답하는 토크쇼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버리는 편이 낫다.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야생남 8명밖에 없으니 말이다. 산만한 예능이 될지 미친 예능이 될지, 모 아니면 도다.

2012년 9월 5일, 오늘의 평행이론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오늘의 1분
EBS 밤 10시 50분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외출한 입맛은 기필코 돌아오게 만드는 가을 전어를 포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 가을 전어 맛보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시간이겠지만, 그 1분에 1년 생계가 달린 선원들에게는 목숨처럼 귀중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300미터가 넘는 그물을 바다에 쏟아 넣고 1분 안에 그물을 끌어올리는 선원들의 바쁜 손길,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을 지켜보면 가을 전어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방송이 끝나는 순간, 자동반사적으로 ‘가을 전어 맛집’을 검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이가온 thir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