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직접 꼽은 ‘너도 인간이니’ 명장면 셋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서강준 / 사진제공=판타지오

서강준 / 사진제공=판타지오

배우 서강준이 직접 꼽은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의 명장면이 18일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서강준은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과 로봇 1인 2역을 맡았다.

◆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의 첫 조우(2회)

재벌 3세이자 갑질 만행의 끝을 보여준 인간 남신은 엄마(김성령)을 찾기 위해 방문한 체코의 길 한복판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남신Ⅲ’와 맞닥뜨렸다. 이제까지 몰랐던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된 순간으로 숨소리 하나도 제대로 낼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지만 곧 인간 남신이 남신Ⅲ 앞에서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드라마의 서막이 올랐다.

이 장면에 대해 서강준은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며 “특히 로봇 남신Ⅲ의 마음에 굉장히 공감이 갔던 것 같다. 나랑 똑같이 생긴 인간 아들이 있었다는 것에 마음이 씁쓸했고 그래서 남신Ⅲ가 불쌍하기도 했다. 또 사고로 다친 인간 남신도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화재가 난 리셉션 현장, 재난 모드의 ‘남신Ⅲ'(4회)

지영훈(이준혁)의 지도하에 인간 남신으로 완벽 변신한 남신Ⅲ는 모두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인간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남신Ⅲ의 모습 그대로였다. 리셉션 장소에 일어난 화재로 ‘재난 모드’가 발동하자 거침없이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한 남신Ⅲ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서강준은 “야외 세트장의 규모가 엄청났다. 한 장면을 위해 세트를 지어놓고 찍고, 이런 드라마에 내가 연기를 하러 배우로서 와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더 무게감도 느껴졌고, 책임감도 막중해졌던 신이었다”고 밝혔다.

◆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의 재회(24회)

자신과 똑같은 로봇 남신Ⅲ와 재회한 인간 남신. 그 충격도 잠시였다. 곧이어 남신Ⅲ를 향해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내는 인간 남신과, 공격적인 인간 남신에게 한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응대하는 로봇 남신의 모습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앞으로 남신Ⅲ에게 닥칠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서강준은 “앞으로 그려질 고난과 역경, 그리고 두 캐릭터가 대립하는 일들까지. 긴장감이 느껴졌던 신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이 신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