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하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살벌한 총구 대치 상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사진제공=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가 살벌한 총구 대치 상황을 펼친다.

김태리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김태리는 단아한 외모와 똑 부러지는 말투, 강인하고 당찬 성정을 지닌 능동적인 여인 고애신의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김태리는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태로운 조국을 걱정하며 나라를 위해 쓰이고 싶다고 눈물을 떨구는 가하면 일본에 정보를 팔아 조선을 위태롭게 만드는 미국인에게 저격을 가하고, 미공사관 영사 대리 유진의 도발적인 질문에도 꿋꿋하게 맞서는 등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와 관련 김태리가 의연한 눈빛을 번쩍이며 상대방을 향해 총구를 조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기차에 올라탄 고애신(김태리)이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총을 장전하고 있는 장면. 애신은 놀라지도, 겁먹지도 않고 오히려 거침이 없이 절도 있는 사격 자세를 취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태리는 대사 없이 깊은 눈빛만으로도 애신의 단호함을 드러내는 강단 있는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애신이 갑작스럽게 일발장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총구가 가리키고 있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태리의 ‘살벌한 총구 대치’ 장면은 경상남도 합천에서 촬영했다. 특유의 웃음을 지은 채 현장에 들어선 김태리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김태리는 리허설을 하는 내내 이응복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박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상대배우와도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스태프들에게 번쩍 손을 들어 자신의 준비상태를 알린 김태리는 카메라 불이 켜짐과 동시에 강렬한 고애신의 포스로 돌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현장 한 켠에서 몇 번이고 총을 장전해보며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열의를 증명했다.

제작진은 “김태리는 여성들이 활약하기 힘들었던 시기인 구한말 격변의 조선에서 의병을 자처한 사대부 영애 고애신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며 “14일(오늘) 방송에서는 고애신이 의미심장한 행보를 펼치면서 예상하기 힘든 예측불허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14일(오늘) 오후 7시~8시 45분 사이 tvN 페이스북에서는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이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 시청률 7% 달성 시 SNS 라이브 방송을 기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게 될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 3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