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장기용, 父子 대결 ‘코앞’…폭풍전야 예고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리와 안아줘' 예고 영상 캡처/사진제공=MBC

MBC ‘이리와 안아줘’ 예고 영상 캡처/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에서 ‘폭풍전야’가 예고됐다.

지난 9일 공개된 ‘이리와 안아줘’ 25, 26회 예고 영상에는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는 한재이(진기주, 어린시절 이름 길낙원)와 12년간 참아온 광기를 응집한 윤희재(허준호)의 눈빛, 그로부터 진기주를 지키려는 채도진(장기용, 어린시절 이름 윤나무)의 모습이 조만간 닥쳐올 폭풍을 예고했다. 

영상 속에는 탈주에 성공한 윤희재가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 암시됐다. 지난주 강렬하게 등장한 전유라(배해선)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놓인 집안을 청소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하얀 커튼을 새로 달고, 핸드폰으로 윤희재의 기사를 확인하며 미소 지었다.

이후 염지홍(홍승범)과 마주 앉은 희재의 모습이 잡히고 지홍에게 “결국 제대로 마무리한 건 박희영 밖에 없구나”라고 그는 말했다. “죄송해요. 아버지”라며 애써 웃어 보이는 지홍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이어 희재의 탈주 소식에 길무원(윤종훈)은 “네 아버지란 놈이 그 미친 짓만 안 했어도 우리 낙원이 나처럼 이런 꼴은 안 당했다”고 포효했다. 도진은 “그래서 윤희재는?”이라고 묻는 무원에게 “잡을 겁니다. 낙원이 곁에서 지킬 거고요”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재이다. 그녀는 혼자 있을 때는 불안함에 떨면서도 도진 앞에서는 “너무 무리하지 마. 나 이제 그 열여섯 꼬마 아니야”라며 강한 체 했다. 도진은 그런 그녀를 꼭 안아주며 “당분간 같이 지내자. 밤이고 낮이고 네 옆에 있게 해달라”고 했다.

이후 같은 집 다른 공간에 누워 있는 도진과 재이의 불안한 모습 뒤로 희재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산책을 해야 될 날씨구나. 너무 오래 갇혀 있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오버랩됐다.

지난주 방송된 21~24회에서는 채도진과 한재이가 서로의 관계를 인정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12년 만에 첫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이 달콤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윤희재의 탈주 소식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11일) 수요일 밤 10시 25-26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