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뮤직] 데뷔 11주년 지아의 묵직한 내공…’이런 나라도 괜찮나요’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지아. / 사진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아. / 사진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아의 깊이 있는 음색이 섬세한 김현철과 만나 빛을 발했다. 지아가 9일 오후 6시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이런 나라도 괜찮나요’를 발매했다. 지아가 부르고, 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아는 지난해 12월 리메이크곡 ‘바보에게 바보가’ 이후 약 7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런 나라도 괜찮나요’는 지아의 애처롭고 슬픈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그동안 ‘술 한잔 해요’ ‘물끄러미’ 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 지아의 장점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가사는 새로운 사랑으로 지난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노랫말은 작사가 심현보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특유의 현실적인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가수 이소라·장필순·장혜진 등 가창력이 출중한 여성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현철이 이번엔 지아와 손을 잡았다. “‘술 한잔 해요’를 들으며 가수 지아에게 궁금증이 생겼다”고 밝힌 김현철은 지아의 깊이 있는 감성을 높이 끌어올렸다.

느린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곡의 처음에서 지아는 힘을 빼고 부른다. 조금씩 마음을 이야기하듯 털어놓으며 서서히 감정에 북받친다. 그러다가 후렴구 ‘이런 나라도 괜찮나요. 나 때문에 힘들지는 않나요’를 부를 때는 처연하기까지 하다. ‘이런 나라도 괜찮나요’에는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지아의 내공이 전부 녹아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