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인간의 감정을 알아가는 그가 짠한 이유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사진제공=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사진제공=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이 세밀한 감정을 배워가며 점점 더 인간다워지고 있다.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는 감정은 없지만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 인간의 표정을 따라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하지만 남신Ⅲ는 여러 사람들과 직접 부딪히며 인간의 여러 감정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깨달아가고 있다. 입력된 대로만 행동했던 그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남신Ⅲ는 지영훈(이준혁)의 무표정 아래 숨겨진 분노를 읽을 수 있게 됐고 거짓말 탐지기가 달린 손을 이용하지 않아도 소봉의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됐다. 평범한 사람은 따라올 수 없는 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인간의 감정을 헤아리게 된 남신Ⅲ가 자신의 상황이 ‘공허하다’는 것을 곧 알게 될까봐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엄마인 오로라(김성령)가 인간 남신만 신경 쓰는 모습에도, 섭섭함은커녕 그녀가 느낄 슬픔을 더 우선시하고 헤아렸기 때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남신Ⅲ가 영훈마저 진짜 인간 같다고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자유 의지대로 떠나가는 소봉을 붙잡아 세우기도 했다”며 “인간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이해하고 위하는 남신Ⅲ가 모두 남신만을 중요시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