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자유롭게 ‘나’를 뽐내는 독특 이벤트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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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독특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록키호러쇼’는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된 곳은 ‘트랜스 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의 성이다. 성 주인인 프랑큰 퍼터를 비롯해 성에서 지내는 하녀 마젠타와 집사 리프라프, 콜롬비아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 설정에 걸맞게 독특하면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 작품이다. 특히 남성 배우가 연기하는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는 몸을 조이는 코르셋과 망사스타킹, 하이힐을 신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프랑큰 퍼터의 의상과 메이크업은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은 오는  8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극 중 캐릭터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의상이나 행동을 따라 하며 작품을 즐기며 ‘록키호러쇼’만의 독특한 관람 문화를 만들었다. 2017년 공연 당시 프러덕션과 출연 배우들은 ‘록키호러쇼’는 관객과 완성하는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과 타임워프 댄스를 즐기고 미리 준비해 온 빵을 무대로 던지면서 극 중 캐릭터와 같은 의상,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채 극장을 찾았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록키호러쇼’ 특유의 관람 문화와 패션을 접목한 오프라인 이벤트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 개막 후 3일간 공연장에서 ‘록키호러나이트’를 열고, 현장에서 배우들이 직접 베스트 드레서 관객을 선정한다. 제작사 알앤디웍스 관계자는 “‘록키호러쇼’는 공연 전부터 배우들이 관객을 만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흐리고 극장에 들어선 순간 공연이 시작된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꿈만 꾸지 말고 당장 자신의 꿈을 실현하라”는 프랑큰 퍼터의 대사와 작품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메시지를 활용한 이벤트로 ‘록키호러쇼’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같이 화려한 헤어 스타일, 짙은 메이크업, 독특한 의상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최대 VIP석 40% 할인을 제공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