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정우성 “우린 인간의 탈을 쓴 늑대야”…메인 예고편 공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인랑' 메인 예고편/사진제공=유니온투자파트너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인랑’ 메인 예고편/사진제공=유니온투자파트너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인랑’(감독 김지운)이 CGV페이스북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인랑’은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 반통일 단체 ‘섹트’와 이에 맞선 경찰조직 ‘특기대’, 정보기관 ‘공안부’의 암투 속에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인랑’의 메인 예고편은 반통일 선봉에 선 무장 테러단체 섹트의 대규모 시위 장면으로 서막을 연다. 섹트 진압을 위해 강력한 무장력을 갖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등장한다.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은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와 마주하지만, 소녀는 그의 눈앞에서 자폭으로 죽음을 택한다.

소녀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그녀의 언니 이윤희(한효주)를 찾아간 임중경은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임중경 역으로 분한 강동원은 깊게 고뇌하고 흔들리는 감정이 담긴 섬세한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특기대와 공안부 사이에서는 암암리에 서로를 견제하는 숨막히는 전쟁이 일어난다. 이에 임중경은 태풍의 눈이 된다. 특기대의 리더인 장진태(정우성)는 “우린 늑대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늑대야”라며 특기대 존재 이유와 가치, 의미를 드러낸다.

이윤희는 “누굴 원망해야 하죠? 누굴 원망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게 제일 억울해”라고 말한다. 권력기관 간의 싸움 속에서 희생 되어가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듯한 대사는 마음 속 깊이 파고든다.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