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리턴’→‘훈남정음’ 조달환, ‘카멜레온’ 같은 이 남자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훈남정음’/사진제공=SBS

SBS ‘훈남정음’/사진제공=SBS

SBS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 출연 중인 조달환의 카멜레온 변신이 화제다.

훈남정음’에서 조달환은 훈남(남궁민)의 군대동기이자 잡지사 르쉬크의 에디터, 그리고 모태솔로들의 성전으로 통하는 ‘훈남정음’ 칼럼의 외형적인 작가 찰리 역을 맡았다.

조달환은 “이번 찰리 역에서 눈빛과 시선에 예민함을 담으려 노력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찰리는 주위의 조언을 가장 많이 구했던 캐릭터”라고 밝혔다. “특히 훈남과 정음(황정음), 준수(최태준)를 대할 때 전혀 다른 느낌으로 대해 각각 다른 재미를 주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훈남의 군대시절 숨겨졌던 사연을 포함해 다양한 비밀을 알리는 역할뿐 아니라 준수를 ‘갖고 싶은 남자’로 인터뷰 하는 등 극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를 만드는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귓속말’ 출연 당시에는 정장을 입고는 안경을 쓰면서 변호사를 연기했던 그는 ‘리턴’에서 빡빡머리로 변신하며 미스터리한 인물을 표현했다. 이번에는 톡톡튀는 모자와 의상으로 캐릭터를 더욱 살리고 있다.

‘리턴’ 당시를 회상하던 조달환은 “그때 머리를 밀었던 건 사실 영화 때문이었다. 의도치 않게 시청자들께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며 “가발을 쓸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오히려 이런 모습이 캐릭터와 잘 맞더라. 정제되지 않은 이미지와 느낌이 좋았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그런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연작에서 다채로운 느낌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었고, 그 와중에 배우는 것이 많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훈남정음’의 찰리는 또 다른 감정으로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훈남정음’ 관계자는 “조달환은 콘셉트가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카멜레온 연기를 펼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가 훈남과 정음, 준수, 그리고 최근 등장한 수지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19회, 20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부터 공개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