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어바웃타임’ 이상윤, 이성경 앞에서 ‘소주 원샷’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이상윤_지우개 역패러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에서 이상윤의 어색한 ‘소주 원샷’ 고백이 펼쳐진다.

지난 18일 방송된 ‘어바웃타임’ 9회에서 최미카(이성경)는 자신이 이도하(이상윤)의 수명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매몰차게 결별을 선언했다.

19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이도하가 최미카를 찾아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속의 명장면인 ‘술잔 고백’을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도하의 ‘술잔 고백’ 패러디는 지난 2회에서 최미카가 이도하를 꼬시기 위해 시도했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도하의 ‘역(逆) 패러디’ 전말과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도하는 먼저 포장마차에 홀로 앉아 있던 최미카의 옆자리에 앉았다. 결연한 표정으로 술잔을 따른 후,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는 명대사를 간신히 뱉어냈다. 사진 속 어색한 고백 직후 어색하게 술잔을 ‘원 샷’하는 이도하의 모습과 당황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는 최미카의 모습이 대조를 룬다.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이상윤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정우성과 닮은 듯 다른 고백을 이어갔다. 멀뚱한 표정으로 소주를 ‘한입털이’한 후 머쓱함에 몸부림치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것. 이상윤은 ‘컷; 소리가 난 후 스스로도 웃음을 참지 못해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최미카의 결별 선언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흐르는 상황에서, 최대 위기에 빠진 ‘구원 커플’이 이도하의 작심 고백으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이도하와 최미카의 ‘수명시계 맞교환 운명’으로 찾아온 위기와 함께, 이도하의 약혼자 배수봉(임세미)이 일방적으로 결혼을 발표해 혼란이 가중됐다. 또한 이도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첫사랑 김준아(김규리)까지 등장했다.

‘어바웃타임’ 10회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