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사칭극 시작 후 예측불가 전개…서강준, 공승연 볼 감싼 이유는?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너도 인간이니’/사진제공=KBS2

KBS2 ‘너도 인간이니’/사진제공=KBS2

KBS2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로봇 서강준이 입력된 원칙에서 벗어나 예측불가한 행보를 시작했다. 18일 공개된 사진에는 공승연의 볼을 감싸고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라 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너도 인간이니’에서 엄마이자 제작자 오로라(김성령) 박사가 설정한 원칙에 의해 말하고 움직였던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사고로 의식을 잃은 인간 남신(서강준)을 대신해 사칭극을 시작한 그가 조금씩 변화를 보이며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미행당하는 인간 남신을 총을 숨긴 최상국(최병모)으로부터 따돌린 남신Ⅲ. 울면 안아줘야 한다는 원칙에 맞춰 엄마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PT장에서 처음 본 강소봉(공승연)까지 예외 없이 안아주기도 했다.

하지만 사칭극이 전개될수록 원칙대로만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됐다. 우는 상대를 무조건 안아줘선 안 됐고, 같은 인물이라도 상황에 따라 대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었다. 시뮬레이션 밖의 상황이 펼쳐질 때마다 비서이자 조력자 지영훈(이준혁)을 바라보고, 그의 지시대로 행동했던 이유였다.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삶에 적응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며 남신Ⅲ의 행동 역시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7, 8회에서 소봉이 남신의 병실에 찾아가려는 것을 알게 되자 남신Ⅲ는 지영훈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소봉보다 먼저 병실에 도착해 완벽한 남신 행세로 위기를 모면했다. 또 해킹당한 자율주행차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를 멈추기 위해 몸을 내던졌다.

인간을 속여야 하기 때문에 곳곳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를 대처하는 방법 또한 학습해나가며 제작자이자 엄마인 오로라마저 놀랄 정도로 매일이 달라지고 있는 남신Ⅲ. 제작진은 “인간 남신과의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약혼녀 예나(박환희)와 남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예나의 아버지 종길(유오성) 등 인간들과의 관계 속에서 남신Ⅲ의 예측불가한 행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도 인간이니’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