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 ‘유종의 미’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하룻밤만 재워줘'

사진=KBS2 ‘하룻밤만 재워줘’

KBS2 ‘하룻밤만 재워줘’ 최종회가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2일 방송된 ‘하룻밤만 재워줘’최종회 시청률이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지난주에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과 동률을 이뤘다.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지난 스페인편에서 깜짝 인연을 맺은 배우 커플인 마크, 나탈리아와 다니엘 부부를 한국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스페인 친구들과 주한 스페인대사 관저를 방문한 후 속초로 향했다. 아름다운 바다풍경에 한껏 들뜬 일행은 해변가에서 장난을 치고 가위바위보로 입수게임을 하는 등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래시장을 돌며 쇼핑을 하고 따뜻하고 넉넉한 시장 인심을 체험하는 동안 스페인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추석 파일럿 방송을 통해 진한 감동을 남긴 이탈리아 마르따 가족을 한국으로 초대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지난 2월 첫 정규방송을 시작한 ‘하룻밤만 재워줘’. 자매의 인생을 바꾼 빅뱅과의 기적 같은 만남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마르따 자매,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옥스퍼드 5남매 가족, 스페인 남부에서 만난 결혼 40년차 노부부의 깊은 사랑과 가족애 그리고 베트남에서 만난 박항서 감독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하룻밤을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또한 런던의 평범한 직장여성들과 이탈리아에서 잠시 스친 인연으로 다시 만난 영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족, 스페인의 노부부 가족, 베트남의 젊은 부부와 중국에서 만난 20대 직장여성의 집에서 그들의 다양한 삶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를 발견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상민과 김종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대한민국에 대해 잘 모르는 평범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줬다. 또 직접 준비해간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한국의 맛을 전하기도 했으며 한복과 장구 등을 선물해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하는 등 민간외교관의 역할까지도 톡톡히 해냈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12일 16회를 끝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