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마녀’부터 ‘물괴’·’사냥의 시간’, 봉준호 감독 신작까지 ‘줄개봉’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최우식/ 사진제공=JYP

최우식/ 사진제공=JYP

배우 최우식이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최우식은 올 2월 개봉한 ‘궁합’에 이어 6월에는 ‘마녀’, 9월에는 ‘물괴’로 관객들과 만난다.

‘궁합’에서 겉으로는 효심이 지극하지만 내면에는 잔혹성을 품은 인물 ‘남치호’로 변신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눈빛과 말투로 임팩트 강한 연기를 펼쳤고,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반전까지 선사했다.

오는 6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마녀’로 또 한번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마녀’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한 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정체모를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최우식은 기억을 잃은 자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그간 대중에게 보여줬던 친근한 모습을 싹 지우고, 서늘한 눈빛과 강렬한 액션으로 중무장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우식은 ‘마녀’를 위해 3개월 동안의 맹훈련을 거쳐 액션에 최적화된 배우로 거듭났다. 실제 타격은 물론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스타일리시한 장면을 완성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스크린을 얼려버릴 듯한 냉혹함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압도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9월에는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물괴’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최우식은 주요 인물들과 함께 물괴를 수색하는 ‘허 선전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최우식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패러사이트'(가제)의 촬영에 매진 중이다. ‘옥자’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봉준호 사단’으로 떠올랐다. 관객의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 봉 감독의 신작에서 최우식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은 무엇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사냥의 시간’ 역시 촬영을 마무리하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