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상윤, 지문에 없던 ‘폭풍 오열’…스태프도 울었다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에서 이상윤의 오열 연기가 펼쳐진다.

이상윤은 극 중 불안장애를 지닌 재벌이자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 역을 맡았다.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최미카(이성경)와 24시간 한집 살이 로맨스를 꽃피우며 ‘직진 남주’의 매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 이도하(이상윤)는 미카로부터 자신의 형 윤도산(정문성)이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이 사실을 부정했다. “니가 무슨 권리로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건데”라며 오히려 분노를 표해 ‘구원 커플’의 러브라인에 심상치 않은 균열을 예고했다.

12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도하가 오열을 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형 윤도산에 대한 걱정에 눈물을 흘리다 끝내 고개를 떨구고,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냉정한 모습과는 180도 달라 슬픔을 더한다.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도하와 윤도산은 12일 방송에서 애틋한 브로맨스를 보이며 형제만의 ‘멈추고 싶은 순간’을 각인시킬 전망. 치열한 후계 경쟁으로 냉정하기 그지없던 MK그룹 내에서 이도하는 형 윤도산에게 유일하게 의지해왔다. 이에 두 사람은 평소 못 해봤던 ‘버킷 리스트’를 함께 수행한다. 윤도산의 불편한 다리에 관한 진실도 새롭게 드러난다.

이 장면 촬영 당시 이상윤은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몰입해 오열했다. 지문에 없던 ‘폭풍 눈물’ 열연에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까지도 숨을 죽인 채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은 “이상윤은 촬영 내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형의 시한부 소식으로 충격에 빠진 이도하의 심정을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의 묵직한 연기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모습이 덤덤하고도 아릅답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최미카가 이도하 형 윤도산의 수명시계를 발견하는 반전이 이어졌다. 도하의 첫사랑 김준아(김규리)가 뮤지컬의 여주인공으로 합류하며 ‘언더 배우’ 최미카와 미묘한 경쟁 관계에 돌입했다. 8회는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