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MBC 선거 방송을 택한 이유는?…”안타까워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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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택 2018’의 본격적인 개표 방송 전 진행되는 ‘배철수의 선거캠프’가 본편의 기대감을 높이는 예고편 3편을 연달아 공개했다.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 그리고 배철수 DJ까지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번째 예고편은 지난 1일 방송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한 장면이다. 게스트로 출연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에 대한 각기 다른 전망을 내 놓으며 본 방송을 앞두고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였다.

전 변호사는 “그간 소주 내기하면서 갚은 적이 없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를 본 DJ 배철수는 “화내지 말라”며 “화내면서 출연료 받는 사람 딱 두 명이다. 한 명은 이경규 씨, 한 명은 전원책 변호사”라고 해 주위를 웃게 했다.

두 번째 공예고편은 촬영을 앞두고 메이크업을 받는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 형식 영상이다. 그는 “어째서 MBC 선거방송에 합류했느냐”라는 질문에 “MBC가 좀 안됐다”고 답했다. 이어 “MBC에서 하자고 했다. 애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보면 같이 손잡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축구 경기도 누가 해설 하냐에 따라 다르지 않냐”며 “좋은 해설자인지는 모르겠지만(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예고편은 세 사람의 ‘나이 논란’을 다뤘다. 72학번 이라는 배철수가 세 사람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다. 하지만 나이와는 다른 외모로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배철수 DJ는 유시민 작가에게 “얼굴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했고, 전원책 변호사가 “정치 할 때 눈빛은 독사였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배철수의 선거캠프’를 맡은 최원석 CP는 “선거 투표율부터 결과 예측, 선거에 얽힌 여러 뒷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며 “선거 관련 토론만 진행되는 무거운 방송이 아니라 두 출연자들이 후보자들에게 바치는 신청곡 등 음악과 인생이 함께하는 유쾌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13일 오후 3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배철수와 유시민, 전원책은 오후 4시 50분부터 이어지는 개표방송에서 분석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