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극 전개 재미+긴장 더하는 ‘커플 열전’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시크릿 마더'

사진=SBS ‘시크릿 마더’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이정흠)의 서영희·민성욱, 김재화·안상우, 오연아·김병옥까지. 조연 배우 커플들의 맹활약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알짜배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크릿 마더’에서 서영희(강혜경), 민성욱(정성환), 김재화(명화숙), 안상우(윤승수), 오연아(송지애), 김병옥(이병학)은 저마다 개성이 확실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특색 있는 부부 케미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들은 김윤진(송윤아)과 김은영(리사 김, 김소연)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사이에서 때로는 숨통이 탁 트이게 하는 웃음을, 때로는 예상치 못한 긴장과 반전을 선사하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서영희와 민성욱은 남편의 외도로 1년째 별거 중이지만, 남들 앞에선 이상적인 가정인 척 연기하는 강혜경·정성환 부부로 활약 중이다. 종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혜경이 우위에 있었지만, 수영강사 민태환(권도균)이란 변수로 전세 역전을 맞았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혜경을 협박하던 의문의 문자 발신인이 성환에게까지 혜경과 태환의 데이트 사진을 보내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을 단단히 굳히고 말았다.

명화숙과 윤승수, 송지애와 이병학 부부의 경우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남편들의 엄청난 비밀로 인해 얽히고설킨 사이가 된 네 사람은 지난주 방송에서 표면적인 충돌을 일으켰다. 현재 승수는 주식으로 모은 재산을 몽땅 날리고 병학의 두 집 살림을 도와주는 비서 일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알 턱없는 화숙이 승수와 지애를 불륜이라 오해한 것. 화숙의 의심이 정점을 향해갈 때쯤, 화숙과 지애는 학부모 자선 파티에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결국 이판사판 몸싸움을 벌이며 더 깊은 갈등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시크릿 마더’는 오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17-20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