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갑질’ 폭로, 책임 소재 어디에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이매리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배우 이매리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배우 이매리가 드라마 촬영 중 제작진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사 측은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고 제작사 측은 문을 닫아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매리는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을 위해 오고무를 배우다가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입었으나, 제작진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촬영 직전에 몸이 망가지니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며 “열심히 연습한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6일 텐아시아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사실 여부에 대해) 제작사 쪽으로 확인해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기생뎐’을 제작한 황금소나무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임성한 작가 역시 집필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운 상태다. ‘갑질’ 피해를 폭로한 이매리가 정당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