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박열’→ ‘미스트리스’…스크린 이어 안방 ‘접수’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트리스' 최희서/ 사진제공=씨앤코이앤에스

‘미스트리스’ 최희서/ 사진제공=씨앤코이앤에스

배우 최희서가 첫 드라마 주연작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를 통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쳤다.

최희서는 ‘미스트리스’에서 푼수같으면서도 감정 기복이 심한 교사 한정원을 연기했다. 홧김에 저지른 하룻밤 실수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바뀐 한정원은 결국 자신의 실수를 책임지며 당찬 싱글맘이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최종화에서 정원은 수감중인 남편 동석(박병은 분) 앞에서 친자 확인 결과 서류를 찢어버리고는 “아기 아빠가 누구든 상관 없어. 나 혼자 키울거니까”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경찰서를 나온 후 위기에 처한 세연(한가인 분)을 구하며 4인방에 다시 합류했고, 한상훈(이희준 분)을 구하기 위해 폐콘도로 향해 목숨을 불사하며 김영대(오정세 분)와 맞섰다.

이후 악의 근원이었던 영대가 죽고, 정심의 자수로 모든 사건은 끝이났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동석은 조각조각 테이프로 붙인 친자확인결과지를 갖고 홀로 아기를 키우던 정원 앞에 찾아왔다. 정원은 결과지 확인을 거절하고 “아이는 커갈수록 날 더 닮을 거야. 내가 그렇게 키울 거야. 잘가”라는 말과 함께 동석에게 완전한 이별을 고한다.

늘 남편 동석의 뜻에 따라 움직이던 정원이 당차게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첫 드라마 주연으로 ‘미스트리스’ 를 택한 최희서는 다채로운 모습과 섬세하고도 깊은 감정 연기로 매회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요동치는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합쳐 11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그는 충무로에 이어 안방무대까지 접수했다. 매 작품마다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만큼 최희서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