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찬성, 영화〈레드카펫〉으로 첫 스크린 도전

왼쪽부터 윤계상, 고준희, 황찬성

왼쪽부터 윤계상, 고준희, 황찬성

아이돌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영화 <레드카펫>으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레드카펫>은 10년 차 에로영화 전문감독과 20년 전 국민 여동생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윤계상, 고준희, 조달환,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황찬성은 <레드카펫>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야심만만한 제작팀 막내 대윤을 맡았다.

황찬성은 가수 데뷔 전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먼저 연기를 선보였으며 올해 초에는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정예요원 공도하로 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레드카펫>의 대윤은 진지하고 열정적이지만 뜻하지 않게 상황을 유쾌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7급 공무원>의 공도하가 절제된 감정을 연기하는 엘리트였다면 <레드카펫>의 대윤은 엉뚱하지만 엘리트다운 면모를 지녀 황찬성은 같고도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영화 <레드 카펫>에는 황찬성 외에도 JYP의 그림자가 있다. 아이돌그룹 god 출신이자 JYP 휘하에서 활동을 했던 윤계상과 JYP 소속 2PM의 황찬성이 같은 영화에서 만나는 점도 흥미롭다. 윤계상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영화 <6년째 연애 중>, <풍산개>, <집행자>를 통해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배우로 자리 잡았다. 윤계상은 <레드카펫>에서 상업영화 감독을 꿈꾸는 에로영화 감독 정우로 분해 은수(고준희)를 만나면서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점점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황찬성이 윤계상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기대감을 준다.

여주인공을 맡은 고준희도 JYP와 관계있다. 고준희는 최근 MBC 예능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밀당의 고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고준희의 <우리 결혼 했어요> 상대역은 바로 JYP 소속 2AM 멤버 정진운. 이미 정진운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고준희는 영화 <레드카펫>에서도 국민 아역스타 출신 은수로 출연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2PM 멤버들의 연이은 스크린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2,23일 서울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끝마친 2PM은 각자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멤버 준호는 오는 7월 3일 개봉될 영화 <감시자들>에서 장난기 넘치지만 빈 틈 없는 실력을 갖춘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역을 맡아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2PM 멤버들이 출연한 영화들의 흥행 성적은 각각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밖에 택연은 tvN 드라마 <후아유>에 캐스팅된 상태이며 닉쿤도 해외에서 연기활동을 할 예정이다.

영화 <레드카펫>은 7월 초 크랭크인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누리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