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X서예지, 이혜영X최민수에 선전포고… ‘숨통 조이기’ 본격화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무법변호사'

사진=tvN ‘무법변호사’

tvN ‘무법변호사’에서 이준기, 서예지는 충격적인 죽음을 맞은 이대연이 남겨놓은 오주그룹 비리 문서를 토대로 ‘절대악’ 이혜영, 최민수의 숨통 조이기를 본격화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무법변호사’ 7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주말 안방극장 부동의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오주(최민수)가 기성 시장에 당선됐다. 더욱 강력해진 ‘절대악’에 맞서 천승범(박호산), 공장수(김광규)가 ‘무법로펌’에 합류해 이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렸다.

봉상필(이준기)은 차문숙(이혜영), 안오주를 무너뜨릴 히든카드로 자신을 ‘학교 다녀온 변호사’로 만들며 별을 달아준 문제적 검사 천승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로지 문서에 적힌 팩트와 숫자만 믿는 천승범의 성격을 알고 있는 터라 그에게 고의부도 사건의 문서를 넘기며 “무법도시 기성으로 내려오시죠”라고 제안했다.

기성지검으로 온 천승범은 공장수를 자신의 검사실 수사관으로 발탁하고 차문숙, 안오주를 무너뜨리기 위한 첫 타겟으로 삼은 기성저축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본격화했다. 은행장 체포와 함께 차문숙, 안오주의 발등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특히 두 사람은 오주그룹 주식 전부를 백지 신탁하며 지분 매각과 동시에 안오주를 대신할 대표이사로 은행장을 점찍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물거품이 되려던 차, 차문숙은 안오주에게 은행장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개인 비리로 몰고 가자며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는 차병호 재단에 기부하라고 제안한다. 안오주를 향해 서서히 고결한 성녀의 얼굴 뒤에 감춰뒀던 검은 탐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차문숙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두 사람 관계에 대한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아내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우형만은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이에 자신이 지금껏 모아뒀던 오주그룹 비리 문서를 봉상필-하재이(서예지)에게 넘기고 안오주를 죽이기 위해 나섰지만 그의 기습 공격에 역으로 당했다. 더욱이 봉상필이 우형만을 안오주의 손아귀에서 구하기 위해 태 실장(김병희)과 함께 나섰지만 안오주의 수하가 휘두른 방망이에 우형만이 머리를 맞아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특히 차문숙에게 선전포고하는 봉상필, 하재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를 엄마-재이라 부르며 누구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차문숙, 하재이였다. 하지만 하재이가 차문숙의 모든 악행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이에 차문숙은 봉상필 곁에서 하재이를 떼놓기 위해 그녀의 변호사 징계를 풀어주는 등 호의를 보였지만 이는 결국 자신의 목을 겨누는 칼날이 됐다.

하재이는 차문숙에게 “제가 변호사로 복귀하는 그날, 판사님 죄를 철저히 조사하고 밝혀서 법정에 세울 거니까요”라며 그녀를 압박했다. 봉상필 또한 “웃고 있지만 힘들어 보이세요.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는 건 그런 거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 것. 차문숙, 안오주를 무너뜨리기 위해 더욱 거침없어질 두 사람의 활약이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베일에 가려졌던 우형만과 하재이 엄마 노현주(백주희)의 관계, 차문숙과 봉상필 엄마 최진애(신은정)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차문숙, 최진애는 사실 절친 관계였다. 하지만 “네가 아무리 덮으려 해도 덮이지 않은 게 진실”이라는 말과 함께 자수를 권하는 최진애에게 차문숙은 오히려 “감히 누구한테 충고니? 나대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며 적반하장 태도로 무시하는 등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을 엿보게 했다.

특히 지난 6회에서 우형만은 하재이 모친에게 연락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사실 그는 하재이 모친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 노현주를 죽이라는 안오주의 명령을 뒤로 한 채 우형만은 “절대 잊지마. 죽은 듯이 살아. 평생. 그게 네 가족들 살리는 일이야. 기성에서 영원히 사라져”라며 살려줬고 이에 노현주는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홀로 숨죽여 보냈다.

우형만의 연락을 받은 후 기성으로 내려온 그녀가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사진관. 그 곳에서 행복해 보이는 하기호(이한위), 하재이 부녀 모습에 눈물 흘렸던 그녀가 우형만 장례식장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자신의 딸 하재이와 재회, 향후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엔딩 말미 공개된 ‘무법변호사’ 8회 예고편에서 최대웅(안내상)이 곤경에 처한 모습과 줄을 잡고 있는 봉상필의 절실한 모습이 함께 담겨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봉상필, 하재이의 행복을 위협할 역경이 찾아온 것인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무법변호사’는 오늘(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