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신현빈·최희서·구재이, 확 달라진 전과 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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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에서 활약 중인 네 명의 배우들의 변화가 공개됐다. 극중 장세연(한가인)에게 발신 표시제한 전화가 오기 시작한 두 달 전부터 눈앞의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바닷가로 떠난 현재까지, 매 순간 미스터리의 연속이지만 오히려 이 과정에서 세연과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은 단단해졌다.

◆ 한가인 : 한층 강해지는 엄마 세연

남편 김영대(오정세)가 염전에 잡혀있다는 말에 절대 쓰지 않겠다던 그의 보험금을 인출해 건넨 세연이 확 달라졌다. 영대가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위해 2년간 죽은 척 지낸 것도 모자라, 딸 예린이에게 살충제를 먹인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보험금을 미끼로 영대의 생존 사실을 밝히려 했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세연은 영대로부터 딸 예린이를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강해지는 중이다. 그가 보험사기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신현빈 : 진실을 파고드는 은수

2개월 전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주장하는 환자 차선호(정가람)를 만난 세연. 그가 옛 연인 민재(이해영)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잊고 싶었던 죄책감이 생겼다. 민재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자신의 불륜이 세상에 밝혀질까 두려워 자리를 피했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이다. 이후 그는 “나도 공범”이라며 적극적으로 민재의 죽음을 파헤쳤고, 그 결과 향초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냈다. 그가 남은 2회 동안 어떤 진실을 밝혀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 최희서 : 진심 고백한 정원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더 많은 인기를 얻으려고 정원과 아이를 갖고 싶어한 황동석(박병은). 덕분에 아이를 향한 무리한 집착으로 이어졌지만, 정원은 참았다. 하지만 정원은 동석이 자신과 권민규(지일주)의 하룻밤 실수를 알고도 임신 소식에 기뻐했다는 사실에 진심을 토해냈다. 결국 집을 떠나면서 동석에게 “제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해”라며 돌아섰다. 아내와 교사가 아니라 인간 한정원이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첫발을 뗀 그의 변화와 성장이 궁금해진다.

◆ 구재이 : 온전한 도화영으로 복귀

화영은 의뢰를 받고 과거 옛 연인 중 유일하게 잊지 못한 강태오(김민석)를 미행했다. 미행할수록 태오를 향한 묘한 감정에 자유로운 연애관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했다. 그러나 앞선 방송에서 진짜 아내와 있는 태오를 보자 자신의 현실을 깨달았다. “누군가의 아내도 끔찍하다는 사람이, 고작 누군가의 내연녀”라며 “이건 내가 아니다. 온전한 도화영이 아니다”라며 태오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누군가에게 속하지 않고, 온전한 도화영으로 복귀한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져 가는 네 친구의 결말은 2일과 오는 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