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수액 요정’들의 서정 섹시 ‘하우 알 유?’ (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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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왼쪽부터), 김재현, 유회승, 이승협, 차훈이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절실한 마음이 컸던 터라 컴백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합주 때도 대충대충하지 않고 수액을 맞아가면서 몸을 관리했죠. 매니저님이 우리더러 ‘수액 요정’이라고 하더군요.(웃음)”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밴드 엔플라잉의 네 번째 미니 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유회승이 이같이 말했다. 권광진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준비 기간 4개월 동안 하루에 여덟 시간 합주를 하고 밤을 새면서 연습했다. 수액을 맞으며 운동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HOW R U TODAY’를 통해 이별을 엔플라잉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권광진은 “헤어진 연인에게 잘 지냈냐고 묻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별 노래라고 해서 꼭 슬프게만 만들지 않았고 엔플라잉만의 리듬감을 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우 알 유?(HOW ARE YOU?)’의 콘셉트는 ‘서정 섹시’다. 엔플라잉의 국내 공연에서 팬들에게 다음 앨범으로 보고 싶은 콘셉트 설문조사를 펼쳤고 그때 가장 많이 나온 답이 ‘서정’과 ‘섹시’였다고 한다.

권광진은 “팬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엔플라잉이 이렇게 훈훈한 아이들이었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팬들을 놀라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정 섹시’를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은 모두 4kg 이상을 감량했다. 차훈은 “섹시 콘셉트이니 날렵한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아 자발적으로 감량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승협 형은 머리색을 바꿨고 회승이는 살면서 처음으로 컬러 렌즈를 껴 봤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돼지고기도 앞에 두고 뛰쳐나왔다. 이렇게 노력한 후 거울을 보니 정말 섹시하긴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회승은 “저는 이제 연예인 같아 보이는 얼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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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섹시’를 위해 4kg 이상을 감량했다는 유회승.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앨범에는 타이틀곡부터 ‘UP ALL NIGHT”팔불출”ANYWAY”너 없는 난’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으며 이승협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승협은 “모든 곡이 사랑 얘기라서 과거에 겪은 이별을 토대로 쓰기도 했으나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상상하면서 작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차훈은 “엔플라잉이 데뷔 3주년이 됐다. 그 동안 팬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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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이 ‘HOW R U TODAY’와 ‘UP ALL NIGHT’을 부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엔플라잉은 라이브 공연에 대한 간절함을 입을 모아 얘기했다. 유회승은 “저희가 정말 라이브 공연을 좋아하고 투어를 갈망한다.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은 이유도 1위를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라이브 공연을 열었을 때 더 많은 관객들과 뛰어놀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승협은 “라이브로 월드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한 술 더 떴다.

엔플라잉의 ‘하우 알 유?’는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