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같은 뮤지션 되겠다”…’덕후의 상상’ 크러쉬, 쳇 베이커 묘지 방문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방송 캡처

사진=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방송 캡처

 

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하 ‘덕후의 상상’)에 출연한 크러쉬가 자신의 음악 우상 쳇 베이커의 묘지를 찾아가 “당신 같은 뮤지션이 되겠다”며 초심을 다졌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크러쉬와 스테이튠드가 본격적인 LA 덕질 여행을 즐겼다.

먼저 두 사람은 스티비 원더가 사용하던 음향기기가 있는 레코딩 스튜디오를 찾았다. 우상의 숨결을 느끼며 곡 작업에 돌입해 며칠 뒤 있을 버스킹에서 선보일 곡들을 연습했다. 이어 글로벌 기획사에 전할 데모곡들을 선별하며 꿈에 부풀었다. 마침 이곳을 방문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 타일러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날 크러쉬는 데모곡이 담긴 USB를 가지고 기획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로비에서는 데모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그럼에도 크러쉬는 데뷔 전의 초심을 떠올리며 “안 부딪쳐보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 계속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 과감하게 계속 두드려 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후 크러쉬는 쳇 베이커의 묘지를 찾았다. 드넓은 묘지, 수많은 비석 중 한참을 헤맨 끝에 발견한 쳇 베이커의 묘는 의외로 소박했다. 크러쉬는 “저도 당신같이 멋진 뮤지션이 되겠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CD와 함께 준비해온 꽃을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크러쉬는 쳇 베이커의 기일인 ‘5월 13일’을 기리며 ‘I Fall in Love Too Easily’의 커버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버스킹 공연을 앞둔 크러쉬가 감기 몸살에 걸리며 난관이 예고됐다. 과연 그가 자신이 상상하던 우상과의 만남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덕후의 상상’은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마음 속에 품어 온 해외 아티스트를 찾아 떠나는 음악 예능이다. 크러쉬의 마지막 덕질 여행기는 다음주 화요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