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뮤직] 방탄소년단이 온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 음반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전(轉) 티어(Tear)’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9월 내놓은 두 번째 정규 음반 ‘러브 유어셀프 승(承) 허(Her)’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나오는 순간부터 ‘기록’을 세우는 이들인 만큼 이번 음반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15일 발표된 국내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 음반 판매 순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 결과, 정규 3집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이번 음반의 국내 선주문량은 144만 장을 돌파했다. 자신들이 보유한 음반 중 최다 선주문 수량이며, 미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컴백 소식에 국내외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음반 발매일을 시작으로 예고 사진과 영상 등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내놓는 음반마다 자신들의 색깔을 녹이고, 전달하고 싶은 진중한 메시지까지 담아내는 그룹이다. 무엇보다 음반 작업 때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8개월 동안 공들인 이번 작품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페이크 러브(FAKE LOVE)’이다. 15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쇼팽의 ‘이별의 왈츠’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고, 피아노 선율에 맞춰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국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낯선 이와 마주하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페이크 러브’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이번 음반의 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록 기타 연주와 음울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이다.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크 러브’를 비롯해 이번 음반에 총 11개의 곡을 빼곡하게 담았다. 지난해 발표한 ‘MIC Drop’ 리믹스를 만든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가 피처링에 참여한 ‘전하지 못한 진심’과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인 ‘Airplane pt.2’도 포함됐다고 알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새 음반 발매 소식만으로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방탄소년단은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며 ‘컴백쇼’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엠지엠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한 이들은 올해도 동일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퍼포먼스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무대 위에서 이번 새 음반의 컴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Mnet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13년 데뷔 이후부터 줄곧 자신들의 길을 걸으며 입지를 다진 방탄소년단. 음악 실력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어서 더 주목할만하다. 특히 이번 음반은 출발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다시 쓸 역사가 기대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