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우리는 성장中”…드림캐쳐, ‘악몽’ 시대의 피날레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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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룹 드림캐쳐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악몽·이스케이프 디 에라(Escape the ERA)’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유는 “데뷔 무산과 팀 재편·재데뷔 등 여러 일을 겪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멤버들과 더 화합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월 13일 싱글 음반 ‘악몽’으로 데뷔한 드림캐쳐는 걸그룹은 잘 시도하지 않는 메탈 록 장르와 역동적인 안무를 앞세워 주목받았다. 데뷔 이후 줄곧 콘셉트는 ‘악몽’으로 정했다. 두 번째 싱글 음반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와 첫 미니음반 ‘프리퀄(Prequel)’, 첫 디지털 싱글 음반 ‘풀 문(Full Moon)’을 연달아 발표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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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 지유.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번 새 음반으로 ‘악몽’ 콘셉트의 마침표를 찍는다. 리더 지유는 “‘악몽 시리즈’의 마무리를 짓는 음반이다. 타이틀곡은 메탈 록 장르의 ‘유 앤 아이(YOU AND I)’이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편이 돼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위에서 스카프, 지팡이 등 마술 용품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연은 “곡의 이야기 구성에 따라 안무가 바뀐다”고 설명했고, 지팡이 안무를 보여주는 다미는 “무대마다 다르게 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드림캐쳐는 이번 음반에 실린 5곡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녹였다. 록과 일렉트로니카를 섞어 악몽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곡과 밴드 연주가 돋보이는 ‘메이데이(Mayday)’, 신스팝 장르의 ‘어느 별’, 멤버 다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스카(Scar, 이 더럽고 추한…)’ 등을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6년 5인조 그룹 밍스로 데뷔해 이후 팀을 재편해 드림캐쳐로 다시 데뷔한 이들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갓 데뷔한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아시아는 물론 남미 4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열었다. 유현은 “팀이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수아는 “수록한 모든 곡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좋은 노래”라며 “대중들이 우리 노래를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진입”이라고 말했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잠을 설칠 정도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드림캐쳐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