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피디’ 양세찬X마이크로닷, 신입 피디의 분투기…’폭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사진='셀럽피디' 캡처

사진=’셀럽피디’ 캡처

신입 피디 양세찬과 마이크로닷의 열정이 불금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에서다.

‘셀럽피디’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피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방송국 피디가 아닌 셀럽들이 직접 피디가 되어 작품을 만든다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피디로 변신한 양세찬과 마이크로닷의 좌충우돌 제작기가 펼쳐졌다.

양세찬은 첫 기획 회의부터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안하며 열의를 보였다. 두 눈을 반짝이며 빠른 어조로 설명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었다. 회의 결과 스타다큐 아이템이 선택되었고, 양세찬은 즉석에서 ‘추적! 인간이 좋다’로 프로그램명까지 결정하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양세찬은 박나래를 스타다큐 첫 주인공으로 선정했고,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박나래는 일정이 꽉 차서 어렵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양세찬은 박나래 캐스팅을 포기하지 않았고 바로 스케줄을 조정해 대안을 제시하는 순발력도 보여주었다.

양세찬의 적극적인 자세도 눈길을 끌었다. 출입제한으로 입장할 수 없었던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에 인맥을 활용하여 들어가고, 형인 양세형의 인터뷰를 따기 위해 밤낮없이 들이대더니 결국 사상초유의 화장실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나래와의 촬영은 유쾌함의 연속이었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양세찬과 박나래의 대화는 만담수준으로 이어졌고, 먹방과 분장 등 박나래의 모든 일상이 큰 웃음을 주었다.

마이크로닷은 양세찬과는 대조적으로 한 가지 아이템에 꽂혀 있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손흥민을 만나러 가는 것.

하지만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주변의 손흥민 지인들을 통해 섭외를 부탁했지만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와 캐스팅부터 불확실했다. 거기에 더해 8~90만원하는 입장권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마이크로닷은 손흥민을 위한 선물과 응원용 플랜카드 등을 준비해 무작정 영국으로 향했다.

영국에 도착한 당일 그는 한 선배의 도움으로 손흥민과 연락이 닿았고 그의 숙소로 찾아가 만났다. 하지만 경기 전날이라 촬영은 하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손흥민의 육성을 들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과의 만남 후 뿌듯한 표정으로 나온 마이크로닷은 그에게서 받은 경기 입장권을 꺼내 들며 크게 기뻐했다.

양세찬과 마이크로닷 피디의 이야기가 그려질 ‘셀럽피디’ 2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