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의 ‘라이브’, 대본집·메이킹북 나온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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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이 대본집과 메이킹북의 예약 판매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기고 있는 ‘라이브’는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감 넘치는 사건, 사고와 깊이 있는 대사로 공감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라이브’ 제작진은 오는 29일 1‧2권으로 나눠 대본집과 메이킹북을 내놓기로 했다. 각 권이 600여 쪽에 달한다. 노희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김규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드라마여서 가능한 일이다.

‘라이브’ 제작진은 “시놉시스부터 작가의 치밀함이 드러난다. 상세한 기획의도와 주요 등장인물의 밑그림, 줄거리 등을 담고 있는 시놉시스는 무려 50쪽”이라며 “1년여의 취재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애환과 상처, 이를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 다양한 군상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자 했던 작가 노희경의 고뇌가 고스란히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책에 실리는 총 18회 대본은 노희경 작가의 무삭제 원작이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담지 못한 부분과 대본과 다르게 표현된 장면은 무엇인지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가의 의도나 숨겨진 복선 등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도 대본집을 읽는 묘미다. 무엇보다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한 노희경 작가의 필력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메이킹’ 부분에는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곱씹게 하는 고화질 사진과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촬영 현장을 찍은 사진을 두루 담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작가와 감독, 제작자의 인터뷰, 출연 배우의 코멘터리 등도 포함돼 있다.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 명대사, 각 분야 스태프들의 코멘터리 등도 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