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홍진경 “도시 정책… 시민 의식도 뒷받침 돼야”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도시전문가 정석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도시전문가 정석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인 홍진경이 도시 정책 성공 사례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의식도 뒷받침 돼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2일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정석 교수가 출연해 ‘당신은 이 도시에서 행복한가요?’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인 정 교수는  지금까지 5명의 서울 시장과 함께 서울의 도시 계획을 책임져왔다. 이날 그는 학생들을 향해 “도시에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질문한다. 이에 홍진경은 “비 온 뒤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라고 답해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정 교수는 세계 여러 도시를 사례로 도시 정책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브라질의 꾸리지바 자이메 시장은 저렴한 교통수단을 만들기 위해 버스를 지하철처럼 시스템화했다”며 “또, 보고타의 엔리케 시장은 차 없는 날을 만들어 시내로 들어오는 차들을 통제했다.  파리의 베르트랑 시장은 고속도로를 해변으로 만들었다.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런 정책은 도시를 자동차의 중심 도시에서 ‘사람의 도시’로 변화시키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정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의식도 뒷받침 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이날 정 교수는 소멸해가는 도시를 살려낸 국내 사례도 소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지방 도시의 40%가 30년 이내 인구 소멸 현상에 처한다.

그는 “1999년 한 명의 학생만 남으며 폐교 위기에 처했던 제주의 초등학교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변화했다”며 “주민들과 시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이주를 장려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그 결과 학생 수가 100명이 넘었다”고 소개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