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이성재,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 ‘파일럿 변신’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이별이 떠났다'/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이별이 떠났다’/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새 주말 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이성재가 1년 9개월 만에 파일럿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노영섭)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이성재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말끝마다 ‘남자’임을 중요시하는, 커다란 비행기의 수장이라는 사실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마초이자 독불장군인 파일럿 한상진 역을 맡았다. 아내 서영희(채시라)를 두고 한순간의 실수로 김세영(정혜영)과의 두 집 살림을 이어가지만, 깨져버린 가정과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남자이자 가장으로서의 자존심만은 지키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한상진은 서영희와 김세영 사이 복잡하게 얽힌 사연을 이끌어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성재가 파일럿 제복을 입고 모의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한상진이 훈련을 위해 모형 비행기 안에서 비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 조종석에 나란히 앉아 긴장하고 있는 후배 문종원(김산호)과 달리, 한상진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느긋하고 편안한 자세로 한껏 폼을 잡으면서 훈련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재가 마초 성향이 가득한 파일럿 한상진 역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성재가 멋진 파일럿의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은 지난 4월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이뤄졌다. 이성재는 첫 촬영을 시작하기 전 파일럿 제복을 입고 소품으로 사용될 사진들을 찍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우월한 기럭지와 각 맞춘 제복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중년남의 매력을 고스란히 발산했다. 특히 이성재는 리허설 도중 훈련을 위한 모의 조종석에 앉은 와중에도, 대본을 읽고 상대배우인 김산호와 대사를 맞춰보는 등 연습을 거듭했다.

그런가하면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성재는 극중에서 맡은 파일럿 직업을 위해 특별 공부에 나서는 등 열의를 분출하고 있다. ‘이별이 떠났다’에 항공자문을 해주는 현역 기장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듣고 배워 숙지하는 가하면, 촬영 현장에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코치를 받으며 분투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성재는 여자에게 인정받는 것이 남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겉으로 마초같은 허세를 부리는 인물”이라며 “첫 촬영에서부터 한상진 역에 완벽하게 빙의한 이성재로 인해 현장의 분위기 또한 급상승되고 있다. 앞으로 이성재가 선보일 독불장군 한상진으로의 연기변신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