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준혁X이유비, 달콤한 첫 키스로 ‘사랑 확인’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시그대' 방송화면

사진=tvN ‘시그대’ 방송화면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짝사랑을 끝내고 꽁냥꽁냥 비밀연애를 시작한 이유비와 이준혁이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눴다.

지난 1일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 12회에서는 예재욱(이준혁)의 용기 있는 사랑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보영(이유비)과 예재욱이 조심스럽게 연애를 이어갔다.

예재욱은 우보영에게 “더는 상처 안에 갇혀있지 않으려구요”라고 운을 뗀 후 “아무리 생각해도 저 우선생님 놓칠 수가 없습니다. 저 우선생님 많이 좋아합니다”라는 말로 숨겨왔던 진심을 전했던 상황. 이어 “우선생님한테 상처 줘놓고 이러는 거 염치없는 알지만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을까요?”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뺨을 때려보던 우보영은 꿈이 아님을 확인하고는 예재욱에게 “마음 열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다신 상처 안에 갇힐 일 없도록 할게요!”라고 씩씩하게 고백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후 우보영은 예재욱을 위해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사내에 숨기는 ‘비밀 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우보영이 자신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자 예재욱은 “애정 어린 충고하나 할까요?”라며 “평소대로 행동하시죠. 그냥 어제랑 똑같은 날이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마인드컨트롤 하는 겁니다”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예상과는 달리, 우보영이 아닌 예재욱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채 사랑에 푹 빠져버린 면모를 드러내 우보영을 좌불안석하게 했다. 예재욱이우보영이 짠 CPR콘테스트 상황극에 충고가 아닌 칭찬을 날리는가 하면, 종이 위에 혼자 하트를 그려대다가 박시원(김재범)에게 들키고 말았던 것. 결국 재활치료실 사람들이 그런 예재욱의 모습에 의심의 눈길을 드리우자 우보영은 예재욱에게 “앞으론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예재욱은 오히려 “아까 꿀 떨어지게 쳐다보셨잖아요”라고 우보영을 귀엽게 타박하는데 이어 여전히 ‘티’나는 사랑 열전을 펼쳐내 재활 치료실 사람들의 확신을 굳어지게 했다.

그날 밤 우보영과 예재욱은 함께 공원을 걸으며 ‘달밤 데이트’를 즐겼던 상황. 우보영이 예재욱에게 재활치료실 사람들이 예재욱이 연애하는 걸 눈치 챘다고 전하자 예재욱은 하루 종일 마인드컨트롤을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우보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어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걱정한 나머지 비밀 연애를 합의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예재욱은 “걱정마세요. 우선생님, 어떤 일이 생겨도 감당할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시작한 겁니다. 저 그만큼 우선생님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말한 후 우보영에게 키스를 건넸다. 앞으로 두 사람은 또 어떤 꽁냥꽁냥 연애를 그려낼지, 고백에 실패한 신민호(장동윤)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헤어진 연인 미래(박초롱)와 재회한 ‘궁셔리’ 김남우(신재하)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담겨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남우와 미래는 과거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와 학비를 충당했던, 가난한 청춘들. 서로를 위로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지만 미래의 아버지가 잘못된 빚보증을 선 탓에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자 미래가 김남우에게 “나중에 둘 다 사는 게 덜 힘들어지면 그때 다시 만나자”라고 이별을 고했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5년 후 재회했지만 여전히 삶에 허덕이는 두 사람이 결국 또다시 사랑을 포기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시그대’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