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아들”…‘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주홍글씨 찍힌 경찰대 생활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배우 장기용/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배우 장기용/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배우 장기용이 경찰대 학생으로 변신한다.

‘이리와 안아줘’는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으며 사랑을 키우는 과정을 담는다. 장기용은 ‘사이코패스의 아들’이라는 주홍글씨를 안고서도 경찰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채도진을 연기한다.

30일 공개된 사진에서 채도진은 경찰대학교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다. 도진의 손가락 마디마디에 칭칭 감겨져 있는 반창고와 새끼손가락에 칠해진 매니큐어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채도진은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채도진의 대학생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 교정을 누비는 채도진의 등 뒤로 그에 대한 얘기를 하며 그를 관찰하는 동기들의 모습이 보인다.

채도진은 아버지가 희대의 사이코패스 윤희재(허준호)라는 사실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름까지 바꿨다. 신분이 밝혀질 때마다 곤란한 상황을 겪지만 모범의 정석 같은 경찰대 생활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가해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본인 역시 피해자일지 모르는 사이코패스의 아들 채도진이 경찰이 되기 위해 주위의 편견과 선입견을 견뎌내고 또 그렇게 살아가며 경찰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하게 만들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